2026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그랜드 슬램, 호주 오픈(Australian Open)이 멜버른 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. 남반구의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어 있습니다.

특히 '테니스 황제'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카를로스 알카라스(Carlos Alcaraz)와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(Jannik Sinner)의 라이벌 구도는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있습니다. 대회 2일 차, 멜버른을 뜨겁게 달군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.

2026 호주 오픈 로드 레이버 아레나 전경
▲ 2026 호주 오픈이 열리고 있는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뜨거운 열기

1. '무결점' 알카라스, 압도적인 1라운드 통과

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칼을 갈고 나온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첫 경기는 그야말로 '압도적'이었습니다. 그는 특유의 폭발적인 포핸드와 코트 전체를 커버하는 기동력을 앞세워 상대를 3-0 셧아웃 시켰습니다.

전문가들은 알카라스의 서브 스피드가 작년보다 더욱 향상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하드 코트에서의 적응을 완벽히 마친 그의 모습에서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가 엿보였습니다.